[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LG전자가 2014~2015년 생산한 일부 LED TV의 화면에서 하얀 점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회사 측이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0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LG TV 백라이트 액정 패널 불량 피해자 모임'이라는 블로그에 백라이트 불량으로 추정되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피해를 본 소비자 가운데 대부분은 한두 개에 불과하던 하얀색 점의 개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백라이트에서 광원 역할을 하는 LED 앞에 빛을 고르게 분산하는 렌즈가 부착돼 있는데 이 렌즈가 떨어지면서 그 부분에 LED가 상대적으로 더 밝게 빛나 화면에 하얀 점처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TV 업계 관계자는 "모듈 조립과정에서 LED 위에 렌즈를 접착제로 붙이는데 외부 충격이 심하지 않은 한 렌즈가 LED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에 LG전자는 무상 수리를 연장함으로써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상 AS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 추가 연장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LG전자 LED TV의 화면에서 하얀 점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0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LG TV 백라이트 액정 패널 불량 피해자 모임'이라는 블로그에 백라이트 불량으로 추정되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피해를 본 소비자 가운데 대부분은 한두 개에 불과하던 하얀색 점의 개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백라이트에서 광원 역할을 하는 LED 앞에 빛을 고르게 분산하는 렌즈가 부착돼 있는데 이 렌즈가 떨어지면서 그 부분에 LED가 상대적으로 더 밝게 빛나 화면에 하얀 점처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TV 업계 관계자는 "모듈 조립과정에서 LED 위에 렌즈를 접착제로 붙이는데 외부 충격이 심하지 않은 한 렌즈가 LED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에 LG전자는 무상 수리를 연장함으로써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상 AS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 추가 연장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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