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대림산업은 이달 말 서울 신사동에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주거 2개 동, 아트센터·상업시설이 집중될 '리테일', 프라임 오피스공간 '디타워'로 구성되는데 주거 부분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다.
주거 공간에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를 적용했다. 리모델링이 쉽지 않은 일반 아파트의 벽식 구조와 달리 4개 기둥과 수직배관이 지나가는 공간과 대피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따라 세대 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하고 연출할 수 있다. 또 일반 아파트 대비 60㎝ 이상 높은 2.9∼3.3m 천장고를 적용했으며 전용률은 일반 주상복합보다 높은 79%다. 아울러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살리기 위해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 가구 제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또 20층까지는 기존 주상복합에서는 없던 그린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 가까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동 29층에 있는 클라우드클럽에서는 탁 트인 아름다운 조망이 펼쳐진다. 클라우드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입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호텔 로비와 같이 '드롭오프존'을 마련하고 로비에 들어서면 웰컴데스크에서 방문자를 확인한다. 입주자와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는 따로 마련해 동선을 분리했다. 이외에도 고급 차량을 고려해 광폭 주차공간(2.5×5.1m)을 적용하고 12인승 익스플로러밴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했다.
서울숲 인근 한강변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비롯해 뚝섬4구역이 개발 채비에 나서고 있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와 접해 있으며 성수대교·영동대교·강변북로·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과 바로 연결되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과 이어진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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