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은 이달 서울 구로 항동지구에서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투시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47㎡ 419가구이며 주택형별로 84㎡A 294가구, 84㎡B 57가구, 116㎡ 36가구, 147㎡ 32가구다. 4베이 설계로 효율적인 공간과 개방감을 연출했으며 남향 배치로 채광 및 통풍도 확보했다. 전용 147㎡의 경우 복층형 특화설계로 희소성을 높였으며 면적과 공간활용도도 최대한 확보했다. 모든 가구에 돌출 발코니가 설치돼 화단조성, 빨래건조, 취미생활 등에 활용 가능하다.
단지 녹지비율은 30%에 달한다. 인근에는 천왕도시자연공원과 서울푸른수목원이 있는데 천왕도시자연공원은 58만㎡에 달하며, 항공저수지를 중심으로 10만㎡의 녹지가 형성된 서울푸른수목원은 희귀식물원, 야외교육장, 어린이정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구로올레길로 유명한 천왕산과 구로구 하공에서 광명시 옥길동으로 이어지는 역곡천도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는 시흥IC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거치는 광명IC가 가깝고, 지하철 1호선 역곡역, 7호선 천왕역, 1호선과 7호선을 환승하는 온수역이 모두 도보 10분 거리다.
구로 항동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택지지구로 역곡역과 온수역 인근에 새 아파트가 없어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는 구로주공 1단지 재건축 계획이 전해지면서 집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구로주공 1차 전용 84㎡의 경우 지난 5월 최고 4억6000만원에서 6월 최고 4억9500만원에 거래가 신고됐다. 불과 한 달 새 3000만원이 넘게 올랐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는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몰리며 최대 7000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됐다.
구로에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호재가 이어진다. 1974년 지어진 구로차량기지가 43년 만에 광명 노온사동으로 옮겨가며 차량기지를 포함 역 3개가 신설된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구로구, 금천구까지 지나는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착공돼 2020년 개통된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