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쌍용건설은 경남 밀양에서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이 회사의 올해 첫 공급 물량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3∼84㎡ 468가구인데 주택형별로는 73㎡A 137가구, 73㎡B 152가구, 84㎡ 179가구다. 73㎡A, 84㎡는 4베이 판상형으로 공급되며 73㎡B는 3베이 타워형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동 1층을 필로티로 올리고 이곳에 자전거보관소와 미니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조성한다.
모든 가구에 2m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가 제공되며, 조명과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일괄 제어하고 블루투스와 전화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패드와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한다. 밀양 최초로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도 조성된다.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으며 광폭 주차장과 1등급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 강도 6.0∼6.8까지 견딜 수 있다. 안전하게 통학차량을 기다릴 수 있는 맘스 스테이션(새싹 정류장)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쌍용건설은 단지 중앙에 자연 채광이 가능한 '선큰 광장'을 조성하고 하부에는 주민운동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밀양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단지 1㎞ 내에 있으며 홈플러스, 탑마트, 공설운동장 등도 가깝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과 KTX 밀양역 등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개발 호재도 이어지는데 단지 바로 옆에는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165만㎡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여기에 단지와 맞닿은 내이 3지구까지 개발되면 5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내이동에 들어서고 함양∼울산 고속도로도 개통된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2억5000만∼2억6000만원선이다. 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은 모두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8월.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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