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가 모바일을 넘어 TV에도 콘텐츠를 제공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TV 제조사인 TCL의 스마트TV에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휴대전화에서 거실로 콘텐츠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TCL과 계약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스마트 TV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일 TCL의 자회사 선전 선더버드 네트워크테크놀로지에 4억5000만 위안(약 762억5000만원)을 투자해 TCL의 자회사 지분 16.67%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최근 TCL은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LCD TV 제조사로 부상했다. 지난해 2000만대 LCD TV를 출하했고, 그 중 절반은 스마트 TV다. 텐센트는 1000만대 이상의 스마트TV에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회사는 스마트TV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지만, 하드웨에 사업 진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오 강 텐센트 비디오 거실제품부서 총책임자는 "TCL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드웨어 생산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TV 제조사인 TCL의 스마트TV에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휴대전화에서 거실로 콘텐츠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TCL과 계약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스마트 TV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일 TCL의 자회사 선전 선더버드 네트워크테크놀로지에 4억5000만 위안(약 762억5000만원)을 투자해 TCL의 자회사 지분 16.67%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최근 TCL은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LCD TV 제조사로 부상했다. 지난해 2000만대 LCD TV를 출하했고, 그 중 절반은 스마트 TV다. 텐센트는 1000만대 이상의 스마트TV에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회사는 스마트TV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지만, 하드웨에 사업 진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오 강 텐센트 비디오 거실제품부서 총책임자는 "TCL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드웨어 생산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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