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광고비 지출 규모가 상반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광고주는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중심으로 의류·패션, 가정용품, 여행·레저 업종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4일 조사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종합 KAI는 117.9로, 상반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KAI는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이 넘으면 600대 기업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KAI를 발표하고 있다.
매체별 KAI 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이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모바일이 KAI 지수 1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블TV 107.1, 지상파TV 104.6, 신문 102.1, 라디오 97.1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의류·패션(157.1), 가정용품(140.0), 여행·레저(138.5), 식품(133.3) 업종의 전체적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컴퓨터·정보통신(150.0), 가정용품(140.0), 의류·패션(121.4)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의류·패션(157.1), 출판·교육(150.0), 식품(147.6)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올해 광고비 점유율에서 모바일이 1위를 차지하면서 모바일, 케이블TV, 지상파TV 순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지상파TV에서 케이블TV로, 다시 모바일로 이동하는 미디어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지영기자 kjy@dt.co.kr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4일 조사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종합 KAI는 117.9로, 상반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KAI는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이 넘으면 600대 기업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KAI를 발표하고 있다.
매체별 KAI 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이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모바일이 KAI 지수 1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블TV 107.1, 지상파TV 104.6, 신문 102.1, 라디오 97.1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의류·패션(157.1), 가정용품(140.0), 여행·레저(138.5), 식품(133.3) 업종의 전체적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컴퓨터·정보통신(150.0), 가정용품(140.0), 의류·패션(121.4)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의류·패션(157.1), 출판·교육(150.0), 식품(147.6)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올해 광고비 점유율에서 모바일이 1위를 차지하면서 모바일, 케이블TV, 지상파TV 순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지상파TV에서 케이블TV로, 다시 모바일로 이동하는 미디어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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