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개발 법인 네이버랩스 소속 연구원들이 해외시장에서 논문, 국제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가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랩스 소속 인턴 학부생 연구원들이 쓴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학회 IEEE-IROS에 등재됐다. 현재 네이버랩스가 국내외 학회에 등재를 완료한 논문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로 총 8건이다.
AI 분야에서는 서울대 장병탁 교수 연구실과 함께 진행한 두 건의 연구가 논문으로 해외에 등재됐다. 네이버랩스 소속 연구원들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인 'DAN'에 관한 논문 한 편도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학회 CVPR 2017에 등재돼 오는 7월 세계 석학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 측은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인재 중심'의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몰입하여 실행하는 자율적 문화가 미래기술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전문성과 주도성, 유연성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하는 만큼 스스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누구와도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평가 역시 점수나 등급이 아닌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랩스는 연구원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결재, 구매, 서류, 시설 관리나 행사 준비 등 개발 이외의 업무를 도와주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피스 어드민' 제도도 도입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 당장 내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 것에 결코 주저하지 않을 사람, 20년 후배에게 먼저 다가가 배울 수 있는 사람, 끝까지 사용자 가치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는 집요한 사람이 모여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랩스 소속 인턴 학부생 연구원들이 쓴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학회 IEEE-IROS에 등재됐다. 현재 네이버랩스가 국내외 학회에 등재를 완료한 논문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로 총 8건이다.
AI 분야에서는 서울대 장병탁 교수 연구실과 함께 진행한 두 건의 연구가 논문으로 해외에 등재됐다. 네이버랩스 소속 연구원들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인 'DAN'에 관한 논문 한 편도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학회 CVPR 2017에 등재돼 오는 7월 세계 석학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 측은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인재 중심'의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몰입하여 실행하는 자율적 문화가 미래기술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전문성과 주도성, 유연성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하는 만큼 스스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누구와도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평가 역시 점수나 등급이 아닌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랩스는 연구원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결재, 구매, 서류, 시설 관리나 행사 준비 등 개발 이외의 업무를 도와주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피스 어드민' 제도도 도입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 당장 내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 것에 결코 주저하지 않을 사람, 20년 후배에게 먼저 다가가 배울 수 있는 사람, 끝까지 사용자 가치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는 집요한 사람이 모여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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