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피부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화상(피부가 빨게지고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을 입기 쉽고 색소 침착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장기간에 걸쳐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면 피부암 발생, 광노화 현상 등이 발행할 수 있다."고 한다.
자외선으로부터 발생되는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 하루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다. 이를 감안할 때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이 시간대에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 피부 보호를 위해 챙이 달린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며 일광차단지수 SPF 15-30 이상인 썬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광화상의 예방뿐 만이 아니라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 광노화를 막아주는데 효과가 있다.
자외선은 눈이나 물에 반사되며 고도가 높을수록 강해지는 특성이 있다. 자외선이 약한 겨울이라도 스키를 타거나 등산, 바다 낚시 등을 할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유리의 경우 자외선B를 차단하지만 자외선A가 통과하므로 장시간 운전 할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자동차 썬팅 등으로 자외선 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한다.
관련의는 "야외활동 전에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를 미리 확인하고 상황에 알맞은 자외선 차단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자외선A가 존재하므로 일광차단제(썬크림)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태양볕 아래 똑똑한 자외선 차단으로 우리의 피부를 무사히 지켜내길 바란다.
(도움말 : 장유 율하수안피부과 김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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