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의 주 원인은 입 속 세균이다. 음식물 섭취 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충치가 있거나, 침 분비량이 적어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 등의 이유에 의해 구취를 발생시키는 혐기성 세균 증식이 왕성해지면서 입 냄새가 유발된다.
입 냄새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양치질은 333(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운동을 따르고, 치실을 이용해 양치질로 제거하지 못했던 음식물 찌꺼기도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 6개월에 1회 정도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도 입 냄새 없애는 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은 구강 내 유해 세균을 박멸하고 염증의 빠른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유산균의 효능은 2005년 진행된 일본 쓰루미 대학 연구진의 임상시험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6주 동안 당분이 첨가되지 않은 유산균 요구르트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수소 세균이 80% 감소했고, 치석과 치은염도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입 냄새 없애는 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브랜드는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가루나 캡슐처럼 그 형태도 다양하다. 그러나 브랜드 제품의 경우, 국내 유산균 뿐 아니라 해외 유명 기업 유산균까지 그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소비자로썬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인에게 잘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아무래도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이다. 특히 김치에서 분리한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 등의 균주는 한국인의 장 환경에 잘 맞아 그 효과가 더욱 높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는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항균 효과도 뛰어나다"며 "이러한 균주가 함유된 유산균을 섭취하면 구강 내 세균 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산균 제재는 유해 세균을 억제하고 좋은 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제품이 더 좋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류, 식이섬유 등의 성분으로, 장내에서 유익균이 효과적으로 증식하는 것을 도와 살아있는 유산균을 장내에서 보다 빠르게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좋은 유산균 추천법으로는 다양한 균주가 함유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복합균주 제품인지, 인체에 유해한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순수 유산균 제품인지, 질소 충전 포장을 통해 예민한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였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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