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PC 30만여대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유사한 악성코드가 발견돼 수만 대의 PC에서 취약점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NSA)는 유닉스와 리눅스 운영체제(OS)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취약점을 발표하고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즉시 패치를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사이버보안업체 래피드세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커들이 아직 이 취약점을 악용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닉스와 리눅스의 취약점을 악용한 이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시간은 15분밖에 걸리지 않아 해커들이 악용하기 매우 쉽다는 것이 래피드세븐의 설명이다. 워너크라이는 윈도 OS만을 노린 공격이었으나 증상을 전파하는 일종의 '웜' 기능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레피드세븐에 따르면 유닉스 및 리눅스용으로 개발된 네트워크 SW 삼바의 취약한 버전을 실행하고 있는 PC는 10만대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PC 대부분은 삼바 구 버전을 사용하고 있고 새로운 버전으로 패치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NSA)는 유닉스와 리눅스 운영체제(OS)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취약점을 발표하고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즉시 패치를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사이버보안업체 래피드세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커들이 아직 이 취약점을 악용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닉스와 리눅스의 취약점을 악용한 이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시간은 15분밖에 걸리지 않아 해커들이 악용하기 매우 쉽다는 것이 래피드세븐의 설명이다. 워너크라이는 윈도 OS만을 노린 공격이었으나 증상을 전파하는 일종의 '웜' 기능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레피드세븐에 따르면 유닉스 및 리눅스용으로 개발된 네트워크 SW 삼바의 취약한 버전을 실행하고 있는 PC는 10만대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PC 대부분은 삼바 구 버전을 사용하고 있고 새로운 버전으로 패치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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