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120.0원에 개장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에서 감산 연장에 합의했으나, 합의 내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어서 안도감에 국제 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6달러(4.8%) 하락한 4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수급요인으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보유했던 달러화를 내놓을 수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 강세로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입되는 점도 환율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120.0원에 개장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에서 감산 연장에 합의했으나, 합의 내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어서 안도감에 국제 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6달러(4.8%) 하락한 4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수급요인으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보유했던 달러화를 내놓을 수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 강세로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입되는 점도 환율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