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후 환자 뇌손상 방지 최초 신약
지엔티파마가 뇌세포 보호제 'Neu2000'의 약효를 심정지 환자에서 검증하기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Neu2000은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다중표적약물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한다.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에 의해 자가순환(ROSC)이 회복되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고 활성산소가 생성돼 뇌손상이 일어나는데, Neu2000을 투여하면 뇌손상을 줄여 뇌사 및 뇌기능 장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저체온 치료법이 심정지 환자 치료에 유일한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으나 효과가 미미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엔티파마는 병원 밖에서 자가순환회복 후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Neu2000은 막혔던 혈관이 재순환되면서 발생하는 뇌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초의 다중표적약물"이라며 "심정지 후에 자가순환이 재개되는 환자의 뇌손상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Neu2000은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다중표적약물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한다.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에 의해 자가순환(ROSC)이 회복되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고 활성산소가 생성돼 뇌손상이 일어나는데, Neu2000을 투여하면 뇌손상을 줄여 뇌사 및 뇌기능 장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저체온 치료법이 심정지 환자 치료에 유일한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으나 효과가 미미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엔티파마는 병원 밖에서 자가순환회복 후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Neu2000은 막혔던 혈관이 재순환되면서 발생하는 뇌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초의 다중표적약물"이라며 "심정지 후에 자가순환이 재개되는 환자의 뇌손상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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