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KT - LG유플러스
주요도시까지 서비스 확대
주요도시까지 서비스 확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4세대(G) LTE 속도를 끌어올리는 동시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19년부터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지만,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결국 고속 LTE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5G를 상용화해도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당장 5G 전국 서비스에 나서기 어렵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5G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면 고속 LTE의 속도와 서비스 지역이 넓어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통3사도 이를 감안해 현재 LTE 속도 경쟁을 넘어 서비스 지역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통3사는 현재 보유 중인 주파수 대역(밴드)에서 주파수 묶음 기술인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Carrier Aggregation)으로 주파수 폭을 넓히고, 주파수 효율을 33% 가량 높이는 기지국 기술인 '256쾀(QAM)'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각사는 여기에 단말기와 기지국에 각각 안테나를 배(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림)로 늘려 LTE 속도를 배로 끌어올리는 '4×4 미모(MIMO)'를 접목해 속도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 LTE는 다운로드(단방향) 기준 10㎒폭 협대역 주파수가 75Mbps 속도로, 256쾀을 적용하면 약 100Mbps가 되며, 20㎒ 광대역에서는 200Mbps의 속도가 나온다. 광대역에 4×4 MIMO를 적용하면 속도는 400Mbps가 나온다.
SK텔레콤은 현재 다운로드 기준으로 800㎒ 대역 10㎒ 폭, 1.8㎓ 대역 20㎒ 폭(광대역), 2.1㎓ 대역 10㎒ 폭, 2.6㎓ 대역 20㎒와 10㎒폭(광대역, 협대역 각 1개) 등 5개의 LTE용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5밴드 CA를 통해 700Mbps의 속도를 서울과 전국 광역시에서 제공하고, 올해 안으로 이외 주요 도시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밴드 CA에 4×4 MIMO 1개를 붙인 800Mbps급 속도와 3밴드 CA에 2개의 4×4 MIMO를 적용한 900Mbps급은 서울과 강남, 홍대, 부산 서면 등 주요 특별·광역시의 핵심 상권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며, 사용자 추이를 보면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KT는 협대역인 900㎒, 2.1㎓와 1.8㎓(광대역 1개, 협대역 1개) 등 4개 주파수를 묶을 수 있다. KT는 4밴드 CA 중 광대역 주파수에 4×4 MIMO를 적용해 현재 700Mbps의 속도를 제공 중이다. KT는 서울과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700Mbps를 제공하면서 연내 85개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광대역 주파수인 2.1㎓, 2.6㎓ 대역에서 4×4 MIMO를 각각 적용해 900Mbps 시연에 성공했다. 회사는 현재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 3밴드 CA에 4×4 MIMO를 1개 붙인 700Mbps급을 제공하면서 연내 85개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900Mbps 서비스 지역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이통3사의 현재 LTE 최대 속도 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각사는 주요 도시 외 지역에선 현재 2밴드 CA와 3밴드 CA만으로도 속도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나원재기자 nwj@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5G를 상용화해도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당장 5G 전국 서비스에 나서기 어렵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5G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면 고속 LTE의 속도와 서비스 지역이 넓어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통3사도 이를 감안해 현재 LTE 속도 경쟁을 넘어 서비스 지역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통3사는 현재 보유 중인 주파수 대역(밴드)에서 주파수 묶음 기술인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Carrier Aggregation)으로 주파수 폭을 넓히고, 주파수 효율을 33% 가량 높이는 기지국 기술인 '256쾀(QAM)'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각사는 여기에 단말기와 기지국에 각각 안테나를 배(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림)로 늘려 LTE 속도를 배로 끌어올리는 '4×4 미모(MIMO)'를 접목해 속도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 LTE는 다운로드(단방향) 기준 10㎒폭 협대역 주파수가 75Mbps 속도로, 256쾀을 적용하면 약 100Mbps가 되며, 20㎒ 광대역에서는 200Mbps의 속도가 나온다. 광대역에 4×4 MIMO를 적용하면 속도는 400Mbps가 나온다.
SK텔레콤은 현재 다운로드 기준으로 800㎒ 대역 10㎒ 폭, 1.8㎓ 대역 20㎒ 폭(광대역), 2.1㎓ 대역 10㎒ 폭, 2.6㎓ 대역 20㎒와 10㎒폭(광대역, 협대역 각 1개) 등 5개의 LTE용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5밴드 CA를 통해 700Mbps의 속도를 서울과 전국 광역시에서 제공하고, 올해 안으로 이외 주요 도시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밴드 CA에 4×4 MIMO 1개를 붙인 800Mbps급 속도와 3밴드 CA에 2개의 4×4 MIMO를 적용한 900Mbps급은 서울과 강남, 홍대, 부산 서면 등 주요 특별·광역시의 핵심 상권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며, 사용자 추이를 보면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KT는 협대역인 900㎒, 2.1㎓와 1.8㎓(광대역 1개, 협대역 1개) 등 4개 주파수를 묶을 수 있다. KT는 4밴드 CA 중 광대역 주파수에 4×4 MIMO를 적용해 현재 700Mbps의 속도를 제공 중이다. KT는 서울과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700Mbps를 제공하면서 연내 85개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광대역 주파수인 2.1㎓, 2.6㎓ 대역에서 4×4 MIMO를 각각 적용해 900Mbps 시연에 성공했다. 회사는 현재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 3밴드 CA에 4×4 MIMO를 1개 붙인 700Mbps급을 제공하면서 연내 85개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900Mbps 서비스 지역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이통3사의 현재 LTE 최대 속도 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각사는 주요 도시 외 지역에선 현재 2밴드 CA와 3밴드 CA만으로도 속도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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