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계 바둑 최고수인 중국 커제(柯潔) 9단의 대결이 23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작년 3월 이세돌9단을 격파한 알파고가 당시보다 얼마나 진화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AI 자회사 딥마인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행사를 열고 알파고와 중국 고수들과의 바둑 대국을 개최할 예정이다. 커제 9단과 알파고는 23일, 25일, 27일에 걸쳐 1대1 맞대결을 펼친다.
알파고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터넷 바둑사이트에서 '마스터'라는 아이디(ID)로 세계 최고수들과 바둑을 두면서 60연승을 기록했다.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도 3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창하오 9단은 커제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어려운 대국을 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3국 중 1승이라도 따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올 1월 한 강연에서 "인간의 기보를 참조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한 알파고의 두번째 버전(2.0)을 만들었다"며 더 강력해진 '알파고 2.0'에 대해 언급했다. 작년 이세돌9단과의 대결을 펼친 알파고보다 한층 더 똑똑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사비스 CEO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닥친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층 발전한 AI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AI 자회사 딥마인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행사를 열고 알파고와 중국 고수들과의 바둑 대국을 개최할 예정이다. 커제 9단과 알파고는 23일, 25일, 27일에 걸쳐 1대1 맞대결을 펼친다.
알파고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터넷 바둑사이트에서 '마스터'라는 아이디(ID)로 세계 최고수들과 바둑을 두면서 60연승을 기록했다.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도 3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창하오 9단은 커제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어려운 대국을 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3국 중 1승이라도 따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올 1월 한 강연에서 "인간의 기보를 참조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한 알파고의 두번째 버전(2.0)을 만들었다"며 더 강력해진 '알파고 2.0'에 대해 언급했다. 작년 이세돌9단과의 대결을 펼친 알파고보다 한층 더 똑똑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사비스 CEO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닥친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층 발전한 AI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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