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부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의 경계를 허물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IT현대화를 위한 전략과 DX구현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고사양 스토리지 시장의 강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IT 격변기를 맞아 금융, 제조, 공공, 통신 등 국내 전 산업분야에 맞춘 솔루션 활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기업은 디지털 환경에 맞춰 변혁을 시도해야 하는 압박에 처해있다. 자동차 업계를 예로 들면 테슬라나 구글 같은 새로운 기술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으로부터 산업의 성격 자체가 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우버같은 곳은 숙박업과 택시업계의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 은행과 같이 대규모에 수익 나는 산업에서도 알리바바와 같은 핀테크 기업이 등장해 기존 사업자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디지털화로 인한 다양한 요구들을 기존의 레거시 IT 인프라로는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바이모달' 기술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워크로드에 맞게 유연하고 빠른 구성 환경을 구축할 수 있지만, 안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인포메이션 관계자는 "올플래시 전용 스토리지는 제로베이스에서 펌웨어를 만들기 때문에 플래시 처리에는 특화되어 있을지 몰라도 재해복구·솔루션 등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효성인포메이션은 플래시의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범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아닌 전용 플래시모듈드라이브(FMD)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이 아키텍처로 플래시 이점을 극대화하면서도 기존 스토리지의 기능과 안정성까지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효성인포메이션의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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