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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사드보복 완화` 기대감 고조 … 중국 게임시장 진출 숨통 트이나

새정부 출범후 한-중 소통채널 재가동
민간 게임사간 교류 '해빙기' 맞이할듯
중국당국 서비스 인허가 판호 문제 등
수출여건 악화요인도 조만간 해결될 듯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 입력: 2017-05-15 18:00
[2017년 05월 16일자 1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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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사드보복 완화` 기대감 고조 … 중국 게임시장 진출 숨통 트이나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엔씨소프트 제공


문재인 정부 `사드보복 완화` 기대감 고조 … 중국 게임시장 진출 숨통 트이나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게임즈 제공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멈췄던 한-중 정상 간 소통 채널이 다시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진출의 큰 장애물이 걷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그간 게임업계는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측의 '보복성' 대응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되던 터였다.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1위 게임 시장인 중국 진출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려던 우리 게임사들의 계획도 전면 수정·후퇴가 불가피해진 상황이었다.

이 같은 이유로 게임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국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한-중 간 '관계 복원'이 게임업계를 사드발 악재에서 벗어나게 할 '열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앞서 지난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인 11일, 40분간 이어진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할 별도의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잘 안다"고도 말했다.

한국에 사드 보복 조치를 퍼붓던 중국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초청장을 보내왔다. 이 포럼은 그간 중국이 한국을 노골적으로 한국을 배제했온 행사다. 그만큼, 새정부 출범 이후 사드 관련 한국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한 중국의 기대가 크다는 얘기다. 우리 정부도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파견하기로 한 상태.

특히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시절, TV토론 등을 통해 사드 배치 결정 절차와 관련한 문제를 국회를 비롯한 새 정부에서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지난 10일 취임사에서도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새정부는 최근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할 특사단을 1, 2차에 걸쳐 중국에 파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중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진다면 중국의 사드 보복도 완화될 것이고, 민간 게임사들 간의 교류 역시 다시 '해빙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행보를 볼 때, 판호 문제 등 우리 게임의 중국 수출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조만간 해결되지 않겠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판호는 중국 당국이 내주는 일종의 서비스 인허가로, 판호를 받지 못하면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할 수 없다. 중국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한국게임 유통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지난달 17일자로 발급한 수입게임 유통허가 24개 가운데 한국산 게임은 한 건도 없었다.

현재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중국 당국의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 엔씨소프트도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판호 발급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한편,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는 우리 게임 콘텐츠 수출액(32억1463만달러, 3조6200여억원)의 33%(2015년도 기준)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처다.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56억6000만달러, 6조3000여억원)으로 볼 때, 대중국 수출 비중은 27%에 달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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