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분기 23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4조1297억원, 영업이익 2286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저유가에 따른 해외건설 수주 부진과 국내 공공 공사 발주 감소 속에서도 수익성에 초점을 둔 경영을 펼친 결과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가락 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국내 주택현장에서 매출이 늘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락 영향으로 장부상 외화순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9.5% 줄었다. 미청구공사는 계속 줄어 작년말 연결 기준 3조6000억원에서 3조3087억원이 됐다.
1분기 수주액은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등 작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5조7248억원이었다. 수주잔고는 총 67조4396억원으로 늘었다.
현대건설 측은 "베네수엘라 메인 PKG 공사, 우즈벡 천연가스 액화정제 시설공사 등 해외 신흥시장 공사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4조1297억원, 영업이익 2286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저유가에 따른 해외건설 수주 부진과 국내 공공 공사 발주 감소 속에서도 수익성에 초점을 둔 경영을 펼친 결과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가락 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국내 주택현장에서 매출이 늘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락 영향으로 장부상 외화순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9.5% 줄었다. 미청구공사는 계속 줄어 작년말 연결 기준 3조6000억원에서 3조3087억원이 됐다.
1분기 수주액은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등 작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5조7248억원이었다. 수주잔고는 총 67조4396억원으로 늘었다.
현대건설 측은 "베네수엘라 메인 PKG 공사, 우즈벡 천연가스 액화정제 시설공사 등 해외 신흥시장 공사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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