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8554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와 e커머스, 해외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104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340억원이었다.
'설화수' '헤라' 등의 럭셔리 사업부는 스킨케어와 이너뷰티 카테고리 판매가 늘었다.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프리미엄 사업부는 페이스 및 라네즈 스킨베일 베이스,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등의 립 메이크업 제품 판매 호조로 메이크업 매출이 고성장했다. 매스 사업부인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브랜드는 헤어 및 바디 케어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제품인 려 자양윤모, 미쟝센 퍼펙트 등의 판매 신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주요 글로벌 5대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은 17% 성장한 477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4488억원이었다.
설화수는 지속적인 신규매장 출점 전략을 폈고, 라네즈는 주요 메이크업 제품들이 아시아 전 국가에서 판매 확대됐다. 이니스프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에뛰드'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는 북미에서 고객 다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유럽에서는 주요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아닉 구딸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출시와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어났지만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 채널의 매출은 부진했다. 에뛰드 역시 면세 채널의 매출이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와 3월 이후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며 "브랜드 정비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형기자 vitamin@dt.co.kr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와 e커머스, 해외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104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340억원이었다.
'설화수' '헤라' 등의 럭셔리 사업부는 스킨케어와 이너뷰티 카테고리 판매가 늘었다.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프리미엄 사업부는 페이스 및 라네즈 스킨베일 베이스,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등의 립 메이크업 제품 판매 호조로 메이크업 매출이 고성장했다. 매스 사업부인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브랜드는 헤어 및 바디 케어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제품인 려 자양윤모, 미쟝센 퍼펙트 등의 판매 신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주요 글로벌 5대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은 17% 성장한 477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4488억원이었다.
설화수는 지속적인 신규매장 출점 전략을 폈고, 라네즈는 주요 메이크업 제품들이 아시아 전 국가에서 판매 확대됐다. 이니스프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에뛰드'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는 북미에서 고객 다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유럽에서는 주요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아닉 구딸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출시와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어났지만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 채널의 매출은 부진했다. 에뛰드 역시 면세 채널의 매출이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와 3월 이후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며 "브랜드 정비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형기자 vitam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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