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코트라는 김재홍 사장이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한국관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운영한다.
아스타나엑스포는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93일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 115개국, 18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최첨단 에너지기술을 교류한다.
일본, 중국, 독일과 함께 참가국 중 최대 규모로 꾸린 한국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에너지를 여는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프롤로그, 메인 쇼, 에필로그 등 3개 존으로 구성한다. 프롤로그 존에서는 '에너지 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50년대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기술산업 발전 모습을 표현한다. 메인 쇼 존에서는 말라가는 나무들을 돌보던 소년이 제주에서 만난 에너지 씨앗 요정의 도움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힘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에필로그 존에서는 '에너지 기술의 숲'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의 주요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은 미래를 여는 우리 에너지기술의 잠재력 및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도 접목해 기술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