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경기 초반 함지훈을 투입한 모비스의 수비 변화에 허를 찔렸지만 사이먼과 사익스가 워낙 잘해준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GC는 1차전에서 18점 차까지 앞서다 추격당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후반전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을 믿고 작전 타임을 부르지 않았다"며 "후반 승부를 예상하고 마지막까지 타임아웃을 아껴야겠단 생각을 가졌는데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줬다"고 말했다.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3차전에 대해서는 "시리즈를 끝내겠단 의욕에 차 급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시키겠다. 하던 데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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