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상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41점을 합작한 제임스 켈리와 김지완에 힘입어 86대78로 승리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시리즈 전부터 플레이오프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지금 우리 팀에서는 김지완"이라며 "발목 상태가 완전치 않은데도 좋은 활약을 펼쳐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는 어떤 팀이나 맞춤형 대응책을 가지고 나온다. 우리 팀에 대해서는 박찬희에 대한 작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로 김지완을 보다 많이 기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4차전 전략에 대해서는 "삼성이란 팀은 높이와 스피드를 다 갖춘 팀으로 우리가 4차전에서 끝낼 수 있는 위치에 왔지만 무리해서 계획을 바꾸기보다는 이제껏 준비해온 데로 밀고 나가겠다"고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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