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3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에 첫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소식에 이날 K뱅크 컨소시엄 주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기록했다.
K뱅크의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는 KT 주가는 전일 대비 2.51% 오른 3만2700원을 기록했다. KT는 장 시작 후 주가가 소폭 오르다가 개소식이 시작된 오전 10시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지분 10%를 보유한 다날도 전날보다 1.64% 오른 5580원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는 전일대비 1.31% 오른 1만1600원, KG모빌리언스는 1.85% 오른 7170원, GS리테일은 1.52% 오른 5만3500원, 우리은행은 1.15% 오른 1만3150원, 포스코ICT는 2.40% 오른 7260원, 브리지텍은 0.52% 오른 7750원, 한국정보통신은 1.44% 오른 1만600원, 인포바인은 1.28% 오른 2만7800원, 민앤지는 0.39% 오른 3만9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브리지텍은 장중 한때 802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포스코ICT는 K뱅크 출범 기대감 보다는 4차 산업 수혜 종목으로 꼽히면서 장중 한때 737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생명과 NH투자증권은 각각 0.33%, 0.40%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 관련주도 일부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보유한 카카오는 전날 보다 4.69% 오른 8만7000원을 기록했고, 지분 2%를 보유한 예스24는 0.70% 오른 5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산분리 등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논의 초기에는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한 법안 통과 지연 등으로 출범이 지연되면서 기존 은행들도 비대면, 모바일 거래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K뱅크의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는 KT 주가는 전일 대비 2.51% 오른 3만2700원을 기록했다. KT는 장 시작 후 주가가 소폭 오르다가 개소식이 시작된 오전 10시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지분 10%를 보유한 다날도 전날보다 1.64% 오른 5580원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는 전일대비 1.31% 오른 1만1600원, KG모빌리언스는 1.85% 오른 7170원, GS리테일은 1.52% 오른 5만3500원, 우리은행은 1.15% 오른 1만3150원, 포스코ICT는 2.40% 오른 7260원, 브리지텍은 0.52% 오른 7750원, 한국정보통신은 1.44% 오른 1만600원, 인포바인은 1.28% 오른 2만7800원, 민앤지는 0.39% 오른 3만9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브리지텍은 장중 한때 802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포스코ICT는 K뱅크 출범 기대감 보다는 4차 산업 수혜 종목으로 꼽히면서 장중 한때 737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생명과 NH투자증권은 각각 0.33%, 0.40%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 관련주도 일부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보유한 카카오는 전날 보다 4.69% 오른 8만7000원을 기록했고, 지분 2%를 보유한 예스24는 0.70% 오른 5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산분리 등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논의 초기에는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한 법안 통과 지연 등으로 출범이 지연되면서 기존 은행들도 비대면, 모바일 거래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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