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벤처스, 사명 변경
사옥도 신천동으로 이전
사옥도 신천동으로 이전
'쿠팡' 운영사인 포워드벤처스가 법인명을 서비스명인 쿠팡으로 변경하고, 이달부터 사옥을 이전해 서울 잠실에 새 둥지를 튼다.
포워드벤처스는 이달 1일부로 법인명을 '주식회사 포워드벤처스'에서 '쿠팡 주식회사'로 바꾼다고 최근 공지했다. 사명을 변경하는 건 2010년 회사 창립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포워드벤처스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명이 '쿠팡'인 만큼 법인명과 통일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패션기업 로만손도 회사 대표 브랜드명인 '제이에스티나'로 법인명을 바꾼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법인명인 '포워드벤처스'는 업계 관계자, 언론계 종사자 정도만 알 뿐 고객들에겐 낯선 이름"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알려진 이름인 '쿠팡'으로 법인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 사옥도 3일부터 서울 삼성동 엔씨타워2(경암빌딩)에서 신천동 타워730으로 이전한다.
이베이코리아, 티몬,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모여있는 삼성동을 떠나 잠실에 새 거점을 마련하는 것. 타워730은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로 포워드벤처스는 19개 층을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워드벤처스는 서울 논현동, 역삼동을 거쳐 2013년부터 삼성동에 터를 잡고 엔씨타워2를 사용해 왔다. 이 건물은 엔씨소프트의 과거 사옥으로, 포워드벤처스는 2∼19층을 썼다.
기존 건물이 현 인력을 다 수용하기 어려워 주변 건물 3∼4곳에 사무실을 빌려 쓰기도 했다. 그러다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더 넓은 곳으로 사옥을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포워드벤처스에는 약 2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포워드벤처스는 미국 법인 포워드벤처스LLC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으며 김범석 대표가 2010년 설립, 그해 8월 소셜커머스 서비스 쿠팡을 론칭했다. 이후 2013년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2015년 매출 1조1338억원을 올렸다.
박민영기자 ironlung@
포워드벤처스는 이달 1일부로 법인명을 '주식회사 포워드벤처스'에서 '쿠팡 주식회사'로 바꾼다고 최근 공지했다. 사명을 변경하는 건 2010년 회사 창립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포워드벤처스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명이 '쿠팡'인 만큼 법인명과 통일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패션기업 로만손도 회사 대표 브랜드명인 '제이에스티나'로 법인명을 바꾼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법인명인 '포워드벤처스'는 업계 관계자, 언론계 종사자 정도만 알 뿐 고객들에겐 낯선 이름"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알려진 이름인 '쿠팡'으로 법인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 사옥도 3일부터 서울 삼성동 엔씨타워2(경암빌딩)에서 신천동 타워730으로 이전한다.
이베이코리아, 티몬,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모여있는 삼성동을 떠나 잠실에 새 거점을 마련하는 것. 타워730은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로 포워드벤처스는 19개 층을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워드벤처스는 서울 논현동, 역삼동을 거쳐 2013년부터 삼성동에 터를 잡고 엔씨타워2를 사용해 왔다. 이 건물은 엔씨소프트의 과거 사옥으로, 포워드벤처스는 2∼19층을 썼다.
기존 건물이 현 인력을 다 수용하기 어려워 주변 건물 3∼4곳에 사무실을 빌려 쓰기도 했다. 그러다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더 넓은 곳으로 사옥을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포워드벤처스에는 약 2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포워드벤처스는 미국 법인 포워드벤처스LLC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으며 김범석 대표가 2010년 설립, 그해 8월 소셜커머스 서비스 쿠팡을 론칭했다. 이후 2013년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2015년 매출 1조1338억원을 올렸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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