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구도 여론조사 결과 언급
안 42%- 문 48% 오차범위 접전
안 42%- 문 48% 오차범위 접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9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우리당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1대1 구도 시 오차범위 내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것이 국민의 민심"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항마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장미대선'에서 양자구도로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당은 이번 대선이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 간 1대 1 구도가 될 것이라고 6~7개월 전부터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드디어 여러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가 1대 1 구도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단일 후보)가 맞붙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48.0%, 안 전 대표가 42.0%로 집계됐다. 앞서 28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시 문 전 대표는 44%, 안 전 대표는 40.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민의당은 반문(反文)연대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의당 후보로의 단일화 또는 연대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당내 경선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안 전 대표가 연대보다 자강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3당의 연대에 대한 당내의 부정적인 여론도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에도 3당 단일화 후보를 내는 것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29.7%,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3.8%였다. 에스티아이 여론조사는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7.9%다.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1026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49%, 휴대전화 51%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장미대선'에서 양자구도로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당은 이번 대선이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 간 1대 1 구도가 될 것이라고 6~7개월 전부터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드디어 여러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가 1대 1 구도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단일 후보)가 맞붙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48.0%, 안 전 대표가 42.0%로 집계됐다. 앞서 28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시 문 전 대표는 44%, 안 전 대표는 40.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민의당은 반문(反文)연대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의당 후보로의 단일화 또는 연대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당내 경선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안 전 대표가 연대보다 자강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3당의 연대에 대한 당내의 부정적인 여론도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에도 3당 단일화 후보를 내는 것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29.7%,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3.8%였다. 에스티아이 여론조사는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7.9%다.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1026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49%, 휴대전화 51%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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