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건전한 기부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비영리 기관과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역 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회계 및 세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소속 회계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무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른 실무 메뉴얼 제작과 전파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체 기부금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3조원, 개인 기부금액은 7조9000억원에 달했다. 비영리법인 수도 2만4000여개 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이 날로 중요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단체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부단체 회계투명성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비영리기관 및 지역아동센터 회계실무 교재를 발간해 전국 4000여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배포한 바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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