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평양과 중국 랴오닝성 단둥 간 항공편 개설 사실을 소개하며 관광 편의 개선을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28일 "평양-단동(단둥) 비행기 항로가 개설됐다"며 "여객들을 태운 항로의 첫 비행기가 2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비행기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운항한다며 운항 시간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어 "평양-단동 비행기 항로의 개설은 조선(북한)에 대한 관광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단둥 현지 공항과 랴오닝성 언론 등은 평양-단둥 구간을 왕복하는 전세기가 28일부터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북중 접경지역 대도시인 단둥과 평양을 오가는 전세기 취항은 사상 처음이다. 운항은 북한 고려항공이 맡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로 외화난을 겪는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비롯한 북중간 경협 확대는 제재 취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중앙통신은 28일 "평양-단동(단둥) 비행기 항로가 개설됐다"며 "여객들을 태운 항로의 첫 비행기가 2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비행기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운항한다며 운항 시간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어 "평양-단동 비행기 항로의 개설은 조선(북한)에 대한 관광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단둥 현지 공항과 랴오닝성 언론 등은 평양-단둥 구간을 왕복하는 전세기가 28일부터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북중 접경지역 대도시인 단둥과 평양을 오가는 전세기 취항은 사상 처음이다. 운항은 북한 고려항공이 맡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로 외화난을 겪는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비롯한 북중간 경협 확대는 제재 취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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