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한컴이 EBS와 손잡고 공교육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27일 EBS와 '개방·공유·참여 기반의 차세대 교육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과 기술이 결합한 에듀테크는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지역과 소득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한컴은 자회사인 한컴커뮤니케이션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EBS의 방대한 콘텐츠를 국제 표준 포맷 기반에 디지털 교재로 전환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학생에게 맞는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성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교실 내 협업 도구 지원, 실시간 학업 모니터링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두 회사는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교육 시장의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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