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시장에서 위성방송과 케이블TV, IPTV 등 다양한 전송방식을 결합한 융합서비스 출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과 IPTV의 전송방식을 동시에 이용하는 서경방송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서비스를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서비스는 기존 케이블TV망과 초고속인터넷망(IPTV망)을 동시에 이용해 기존 케이블TV의 주파수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결합 서비스다. 지난해 승인받았던 위성방송과 IPTV를 결합한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케이블TV와 IPTV를 결합한 CJ헬로비전의 '케이블융합솔루션(CCS)'에 이은 것이다. 미래부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단일 방송구역에서 케이블방송을 제공하는 개별 케이블TV(개별SO)가 융합형 방송서비스를 출시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경방송은 지난달 기존 케이블TV 전송방식에 IPTV 전송방식을 추가로 사용하는 기술결합서비스 승인을 신청했다. 미래부는 심사 결과 기존 서비스와 전송방식의 변환만 있을 뿐 시청자 측면에서 체감하는 채널·요금·부가서비스 등은 동일하고, 시청자 권익과 공정경쟁 측면에서 특별한 우려 사항이 없어 별도 조건 부가 없이 승인키로 결정했다.
미래부는 규제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사업자가 정부 승인 없이 자유롭고 신속하게 기술·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허가 제도를 개편(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미래창조과학부는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과 IPTV의 전송방식을 동시에 이용하는 서경방송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서비스를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서비스는 기존 케이블TV망과 초고속인터넷망(IPTV망)을 동시에 이용해 기존 케이블TV의 주파수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결합 서비스다. 지난해 승인받았던 위성방송과 IPTV를 결합한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케이블TV와 IPTV를 결합한 CJ헬로비전의 '케이블융합솔루션(CCS)'에 이은 것이다. 미래부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단일 방송구역에서 케이블방송을 제공하는 개별 케이블TV(개별SO)가 융합형 방송서비스를 출시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경방송은 지난달 기존 케이블TV 전송방식에 IPTV 전송방식을 추가로 사용하는 기술결합서비스 승인을 신청했다. 미래부는 심사 결과 기존 서비스와 전송방식의 변환만 있을 뿐 시청자 측면에서 체감하는 채널·요금·부가서비스 등은 동일하고, 시청자 권익과 공정경쟁 측면에서 특별한 우려 사항이 없어 별도 조건 부가 없이 승인키로 결정했다.
미래부는 규제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사업자가 정부 승인 없이 자유롭고 신속하게 기술·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허가 제도를 개편(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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