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김종열 박사팀이 안면, 음성, 체형, 설문 자료를 토대로 체질 관련 변수들을 추출하고 체질 특성값을 자동 분석하는 '체질 분석툴 버전2'를 메디헬프라인에 기술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급기술료 1억6000만원과 경상기술료로 매출액의 3%를 받는 조건이다.
이전된 기술은 4300명의 체질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기기를 통해 측정한 개인의 안면 생김새, 음성 굵기, 체형 특정부위 발달 정도 등을 전체 연령대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해 구체적인 수치로 제공한다. 특히 한의학적 세부 표현형 분석과 체질 건강지표들의 시계열 분석, 태양인 알고리듬 등을 추가해 임상 효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김종열 박사는 "한의학 진단 과학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추진해 한의학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방 진단기기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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