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더문캠)가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21일 더문캠은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신 구청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대량 유포했다"며 "신 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도저히 입에 담기 힘든 글을 유포해 노 전 대통령과 문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런 행위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한 글이 조직적으로 대량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문캠은 22일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중앙선관위는 시중에 대량 유포되고 있는 유사 글에 대해 즉각 조사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일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동영상을 유포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9조에 정한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고,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강남구청장은 58만 구민의 기초자치단체장으로써 많은 지역구민들과 다양한 소통창구로 수많은 단체 카톡방이 자의반 타의반 연결돼 있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들어오는 수많은 카톡 메시지를 미처 읽어 보지도 못하고 받은 그대로 무심코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코 어느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21일 더문캠은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신 구청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대량 유포했다"며 "신 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도저히 입에 담기 힘든 글을 유포해 노 전 대통령과 문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런 행위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한 글이 조직적으로 대량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문캠은 22일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중앙선관위는 시중에 대량 유포되고 있는 유사 글에 대해 즉각 조사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일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동영상을 유포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9조에 정한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고,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강남구청장은 58만 구민의 기초자치단체장으로써 많은 지역구민들과 다양한 소통창구로 수많은 단체 카톡방이 자의반 타의반 연결돼 있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들어오는 수많은 카톡 메시지를 미처 읽어 보지도 못하고 받은 그대로 무심코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코 어느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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