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
박근혜 대통령 최종 변론기일 출석여부도 확정될 듯
박근혜 대통령 최종 변론기일 출석여부도 확정될 듯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신문이 22일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탄핵심판대에 출석할 지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상대로 마지막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전 수석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헌재는 안 전 수석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 과정과 목적, 박 대통령과 최씨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안 전 수석은 앞서 5차 변론에도 출석해 신문을 받은 바 있다.
헌재는 지난 7일 열린 11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으로부터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을 지원하고, 업무를 지시하는 등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증언을 받았다. 또 지난 20일 열린 15차 변론에서도 방기선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이 "미르·K스포츠재단은 청와대 주도로 만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헌재는 특히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게 박 대통령이 최후변론기일에 출석할 지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20일 열린 15차 변론에서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 측에 "박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 여부를 22일 변론 전까지 확정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박 대통령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 변론기일도 확정할 생각이다. 재판부는 지난 16일 14차 변론에서 오는 24일 탄핵심판 최후 변론을 열고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이 최종 변론기일을 3월 2∼3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자 박 대통령 출석 여부를 먼저 보고 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탄핵심판대에 출석할 지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상대로 마지막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전 수석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헌재는 안 전 수석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 과정과 목적, 박 대통령과 최씨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안 전 수석은 앞서 5차 변론에도 출석해 신문을 받은 바 있다.
헌재는 지난 7일 열린 11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으로부터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을 지원하고, 업무를 지시하는 등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증언을 받았다. 또 지난 20일 열린 15차 변론에서도 방기선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이 "미르·K스포츠재단은 청와대 주도로 만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헌재는 특히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게 박 대통령이 최후변론기일에 출석할 지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20일 열린 15차 변론에서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 측에 "박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 여부를 22일 변론 전까지 확정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박 대통령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 변론기일도 확정할 생각이다. 재판부는 지난 16일 14차 변론에서 오는 24일 탄핵심판 최후 변론을 열고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이 최종 변론기일을 3월 2∼3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자 박 대통령 출석 여부를 먼저 보고 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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