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7개 완성차 브랜드 참석
디젤사태 아우디·폭스바겐 불참
네이버, 자율차 데이터 수집 시연
디젤사태 아우디·폭스바겐 불참
네이버, 자율차 데이터 수집 시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 참가업체와 출품 차종을 공개했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차·기아차·한국GM 등 국내 9개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등 해외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는 2015년 국내 9개와 수입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에서 수입 브랜드가 6개 줄어든 것이다.
상용차 제조사 만(MAN)이 새로 참가하고, 고성능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올해 5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는 테슬라는 참가하지 않는다. 디젤 사태로 리콜과 재인증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는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불참을 통보했다. 볼보와 피아트크라이슬러, 람보르기니 등도 명단에서 빠졌다. 조직위는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다수 친환경차가 전시되고 이중 일부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가 처음으로 참가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수집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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