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제50회 정기총회 개최
산업 활력 제고 등 사업계획 확정
산업 활력 제고 등 사업계획 확정
한국철강협회 제공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철강업계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신규 수요 발굴과 표준화 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2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포스코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철강협회는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핵심 과제로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수요 발굴과 표준화 활동 강화, 정책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 지원 활동, 사무국 혁신 등을 선정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투자사 방문을 포함한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철강협회와 주한미대사관과의 협력채널을 굳건히 할 방침이다. 또 워싱턴 철강사무소를 이용해 현지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다루는 '글로벌 포럼'에도 참여해 국내 철강업계의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 KS규격 선진화를 추진하고, 건설용 강재의 KS 사후관리 강화, 철강분야 국제표준 활동 참여 확대와 단체표준 인증품목 확대 적용을 골자로 한 표준화 활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과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철강협회는 이날 신임 상무이사에 손정근 협회 고객지원실장을 선임했다. 1960년생인 손 신임 상무이사는 1984년 전북대를 졸업한 뒤 1989년 협회에 공채로 입사해 수요개발팀장과 기획총무팀장, 고객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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