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를 통해 도시가스검침과 수도 미터링 시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용산 사옥에서 400여 협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NB-IoT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IoT 망 연동 기술지원 계획과 서비스 모델, 해외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안성준 IoT부문장(전문), 권준혁 산업공공 IoT 담당 상무 등 회사 임원과 예팡청 화웨이 솔루션세일즈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성준 전무는 "서울·수도권 지역 기지국은 정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NB-IoT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팡청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NB-IoT 기반이 되는 롱텀에볼루션(LTE)을 6년 이상 서비스해왔고, 통신 가능 영역이 매우 넓어 장비, 통신 등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술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공모전 등을 열고,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비 파트너사인 화웨이를 통해 NB-IoT망이 상용화되는 오는 4월부터 관련 칩셋과 모듈을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NB-IoT 칩셋과 모듈은 화웨이뿐 아니라 인텔과 퀄컴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1분기 내 양산모델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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