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올해부터 올플래시를 도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올플래시 스토리지 벤더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달 발주하는 1차 범정부 정보자원통합 구축사업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총 8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세청, 기획재정부 등의 서버·스토리지를 관리하는 대전센터에서 600TB 2대,450TB 1대를 구입하고, 법무부, 외교부, 국세청, 검찰청 등의 서버·스토리지를 운영하는 광주센터에서 600TB 2대, 450TB 2대, 800TB 1대를 사들인다. 이번 사업 예산인 632억 중 올플래시 구입예산은 200억원이다.
통전 관계자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상면 공간의 축소와 전기사용량 절감 때문"이라며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성능을 비교해 향후 올플래시 도입을 확대할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배제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만을 저장 장치로 채택한 데이터 저장소다. HDD에 비해 전력소비 감소, 공간효율의 장점이 있다.
이에 올플래시 스토리지 밴더들은 국가 정보자원을 운용하는 통전의 올플래시 도입을 시장 확대의 모멘텀으로 평가하고, 이 사업 수주를 위해 분주하게 대응 중이다. 외국계 선두업체, 외국계 스타트업, 국내 업체 할 것 없이 1차 범정부 정보자원통합 구축사업 참여가 예상되는 시스템통합(SI)업체 혹은 지난해 이 사업을 수주했던 SI에 컨소시엄 제의를 하는 등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범정부 정보자원통합사업은 대신정보통신, 세림티에스지, 아이티센 등이 수주했다. 외국계 올플래시 스타트업 밴더인 님블스토리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에서도 올플래시 도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고, 이번 사업은 국가 정보자원 통합 사업인 만큼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인 태진인포텍도 이번 사업에 뛰어든다. 신현삼 태진인포텍 사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고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올플래시를 도입했던 레퍼런스를 발판삼아 이번 사업 참여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스토리지 업체들도 "하드디스크에서 플래시스토리지로 전환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국내에서도 공공기관이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플래시스토리지의 도입은 올해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플래시스토리지 시장은 946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시장규모는 398억원이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21일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달 발주하는 1차 범정부 정보자원통합 구축사업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총 8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세청, 기획재정부 등의 서버·스토리지를 관리하는 대전센터에서 600TB 2대,450TB 1대를 구입하고, 법무부, 외교부, 국세청, 검찰청 등의 서버·스토리지를 운영하는 광주센터에서 600TB 2대, 450TB 2대, 800TB 1대를 사들인다. 이번 사업 예산인 632억 중 올플래시 구입예산은 200억원이다.
통전 관계자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상면 공간의 축소와 전기사용량 절감 때문"이라며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성능을 비교해 향후 올플래시 도입을 확대할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배제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만을 저장 장치로 채택한 데이터 저장소다. HDD에 비해 전력소비 감소, 공간효율의 장점이 있다.
이에 올플래시 스토리지 밴더들은 국가 정보자원을 운용하는 통전의 올플래시 도입을 시장 확대의 모멘텀으로 평가하고, 이 사업 수주를 위해 분주하게 대응 중이다. 외국계 선두업체, 외국계 스타트업, 국내 업체 할 것 없이 1차 범정부 정보자원통합 구축사업 참여가 예상되는 시스템통합(SI)업체 혹은 지난해 이 사업을 수주했던 SI에 컨소시엄 제의를 하는 등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범정부 정보자원통합사업은 대신정보통신, 세림티에스지, 아이티센 등이 수주했다. 외국계 올플래시 스타트업 밴더인 님블스토리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에서도 올플래시 도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고, 이번 사업은 국가 정보자원 통합 사업인 만큼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인 태진인포텍도 이번 사업에 뛰어든다. 신현삼 태진인포텍 사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고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올플래시를 도입했던 레퍼런스를 발판삼아 이번 사업 참여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스토리지 업체들도 "하드디스크에서 플래시스토리지로 전환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국내에서도 공공기관이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플래시스토리지의 도입은 올해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플래시스토리지 시장은 946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시장규모는 398억원이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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