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 솔루션 개발 진행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리앱 온사이트'와 '리앱 비즈니스'에서 iOS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iOS를 지원하고 있는 2개 제품을 포함해 전 제품에서 iOS 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개발의 목적은 iOS 앱 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해 보안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추가 서버 구축 없이 5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쉽게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락인컴퍼니가 출시한 보안 솔루션 리앱 제품 중 '포 게임'과 '포 엔터프라이즈'에서는 iOS 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최근 기업으로부터 iOS 앱 보안 문의가 늘어나자 추가로 2개 제품에서 iOS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리앱 온사이트'와 '리앱 비즈니스'는 모바일 앱의 주요 정보를 전체 암호화하는 기술로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핵심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앱에 대한 해킹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SaaS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보안솔루션이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애플리케이션 위협 탐지, 애플리케이션 보호, 안티 해킹 솔루션의 세 가지 기술이 융합돼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기술 중복과 충돌 없이 각 기능들이 서로 취약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킹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그동안 보안이 강하다고 여겨졌던 iOS도 더는 안전하다 볼 수 없다. 이미 국내외에서 iOS 관련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보안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5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포켓몬GO'도 iOS 크랙 버전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악성코드가 심어져 위·변조된 앱을 개인 이용자가 내려받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용자 피해 발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개발된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동시 출시하는 경향이 증가하며 iOS 앱 보안 필요성도 늘어가고 있다. 락인컴퍼니는 iOS에 대한 보안 문의가 2015년에 비해 2016년 3배 이상 늘고 평균 3건의 문의 내용 중 1건이 iOS 앱 보안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수는 220만 개 이상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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