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제공
카카오톡 메신저가 시간 당 100원으로 유료화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확인 결과 이 메시지는 가짜로, 장난 삼아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메시지 안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낚였다'는 문구와 함께 낚시를 하는 일러스트가 나타난다.
21일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 이 같은 메시지가 확산 중인 것과 관련해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유료화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메시지에는 달력에 존재하지 않는 '2월 30일'이 카카오톡 유료화 시점으로 언급돼 있다. 또 유료화 반대 서명을 할 수 있는 사이트라며 특정 웹사이트 주소(URL)가 기재돼 있으며, 이 URL을 누르면, '낚였다'는 문구와 함께 낚시를 하는 만화가 나타난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5년 만우절에도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가 퍼진 적이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메시지 역시 가짜"라며 "이 메시지는 피싱 등 이용자 피해를 유발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단순 장난성 메시지인 것으로 내부적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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