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2100선… 디커플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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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30~2100선… 디커플링 지속

주간증시전망

이번 주(2월 20~24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호조와는 상반된 중립수준의 디커플링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26% 오른 2080.58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이번주 국내 증시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030~2100포인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2050포인트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은 규제 철폐 및 대규모 감세안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3대 지수 모두 역사적 신고가 돌파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미국의 증시 호조와는 상반된 중립수준의 디커플링 행보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이번 주 개최될 FOMC 의사록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의사록을 통해 연준 내부의 스탠스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국 경기 판단, 트럼프노믹스 평가와 더불어 새로 투표권을 부여 받은 패트릭하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 4명의 위원들의 발언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속도에 대한 이견이 있지만 통화정책 정상화로 큰 노선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카시카리와 에반스 등 비둘기적인 성향을 보이는 위원들의 멘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2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들이 존재했고 최근 패트릭 총재가 연간 3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달 발표된 성명서와는 달리 회의록에서는 보다 매파적인 의견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미국 경기 개선을 반영하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보호무역 확대 가능성,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이라는 스트레스 요인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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