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 분야 국제 민간표준 'Qi' 인증을 오는 4월부터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무선전력전송(무선충전) 민간국제표준인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의 '상호호환성시험소'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 최초다.
현재 WPC 표준인증 'Qi' 인증을 받으려면 표준적합성시험과 상호호환성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그동안 WPC는 상호호환성시험소로 유일하게 벨기에 시험소(유로핀스)만을 지정·운영해 국내 기업들의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컸다.
TTA의 WPC 상호호환성시험소 지정으로 인증제품이 많은 국내 기업은 인증시험과 절차를 국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TTA의 상호호환성시험은 WPC-TTA 간 계약체결 등 후속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증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선전력전송 제품개발과 조기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WPC 인증제품은 약 1300여개(누적)로, 우리나라 35%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기업 제품이 약 70%를 차지한다. 미래부는 WPC 상호호환성시험소 유치에 따라 향후 3년간 연평균 약 9억2000만원의 국내기업 제품 인증비용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시아권 기업제품의 시험 인증 유인효과는 약 6억2000만원으로 추정했다. 인증기간은 평균 45일에서 20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무선전력전송(무선충전) 민간국제표준인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의 '상호호환성시험소'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 최초다.
현재 WPC 표준인증 'Qi' 인증을 받으려면 표준적합성시험과 상호호환성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그동안 WPC는 상호호환성시험소로 유일하게 벨기에 시험소(유로핀스)만을 지정·운영해 국내 기업들의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컸다.
TTA의 WPC 상호호환성시험소 지정으로 인증제품이 많은 국내 기업은 인증시험과 절차를 국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TTA의 상호호환성시험은 WPC-TTA 간 계약체결 등 후속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증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선전력전송 제품개발과 조기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WPC 인증제품은 약 1300여개(누적)로, 우리나라 35%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기업 제품이 약 70%를 차지한다. 미래부는 WPC 상호호환성시험소 유치에 따라 향후 3년간 연평균 약 9억2000만원의 국내기업 제품 인증비용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시아권 기업제품의 시험 인증 유인효과는 약 6억2000만원으로 추정했다. 인증기간은 평균 45일에서 20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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