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가 17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부터 19시간여에 걸친 검토를 거쳐 17일 오전 5시 40분께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 판사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를 마치고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법관 인사에 따라 이달 20일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전보될 예정이다.
한 판사는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최씨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주 제1차관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반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한 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부터 19시간여에 걸친 검토를 거쳐 17일 오전 5시 40분께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 판사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를 마치고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법관 인사에 따라 이달 20일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전보될 예정이다.
한 판사는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최씨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주 제1차관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반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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