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충전·충격 등 선도적항목 추가
2년에 1회 공장심사도 의무실시
전문가협의후 개정안 4월 마련
휴대전화·노트북PC 등 우선적용
2년에 1회 공장심사도 의무실시
전문가협의후 개정안 4월 마련
휴대전화·노트북PC 등 우선적용
산업부·국표원 개선대책 발표
스마트폰 배터리 발화 재발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노트북·태블릿 PC에 사용하는 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국제표준보다 더 강력하게 강화한다. 또 이 제품들에 대한 과충전, 기계적 충격, 진동 등에 대한 시험항목을 추가하고, 2년에 1회 공장 심사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3대 분야 9개 개선대책을 6일 발표했다.
개선대책 세부 내용은 △공정 불량 점검, 안전기준 제고, 샘플 확보 등 리튬이온배터리 안전관리 강화 △안전기준 제고, 제조 시험소 점검, 제조사 품질개선 확인 등 스마트폰 안전관리 강화 △중대 결함 범위 확대, 리콜조치 이전 소비자 사용중지 권고 법적 근거 마련, 안전성 조사 등 사후 안전관리 개선 등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우선 과충전, 기계적 충격, 진동 등에 대한 시험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 안전 기준은 국제표준, 유럽연합(EU)과 같은데 이를 더 강화하겠단 복안이다. 구체적 안전기준은 전문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까지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 조건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시험하는 가속수명시험을 안전기준에 반영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터리는 안전확인 대상 전기용품으로 대량생산 이전 단계에서 안전기준 시험을 해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공정상 불량 확인이 어렵다. 이에 따라 관리체계를 안전인증으로 격상해 2년 1회 공장심사도 한다. 기업과 기업 간 거래되는 배터리 등 제품의 경우 안전성 조사 샘플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해 오는 10월 전기생활용품안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 같은 강화내용은 휴대기기인 휴대전화, 노트북·태블릿 PC 등에 우선 적용한다.
스마트폰 배터리 온도 제어 등에 대한 안전기준 국제표준도 강화하고, 스마트폰에 대해 제조사 자체 시험역량 적정성 등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리콜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제조사가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중대결함의 범위는 사망,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 화재·폭발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결함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여기에 발화 및 4주 미만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 등을 보고 내용으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럭시노트7 발화와 관련 "삼성전자가 자체 발표한 것과 배터리 구조와 제조공정상 불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사·실험에서 발화의 원인이 되는 특이사항은 찾지 못했다"며 "다만 온도 제어 등을 위한 스마트폰 본체에 대한 안전 관리강화는 사전 안전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기술시험원(KTL)에 갤노트7의 발화사고에 대해 사고조사를 의뢰해, 각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조사협의회를 구성해 조사를 해 왔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스마트폰 배터리 발화 재발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노트북·태블릿 PC에 사용하는 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국제표준보다 더 강력하게 강화한다. 또 이 제품들에 대한 과충전, 기계적 충격, 진동 등에 대한 시험항목을 추가하고, 2년에 1회 공장 심사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3대 분야 9개 개선대책을 6일 발표했다.
개선대책 세부 내용은 △공정 불량 점검, 안전기준 제고, 샘플 확보 등 리튬이온배터리 안전관리 강화 △안전기준 제고, 제조 시험소 점검, 제조사 품질개선 확인 등 스마트폰 안전관리 강화 △중대 결함 범위 확대, 리콜조치 이전 소비자 사용중지 권고 법적 근거 마련, 안전성 조사 등 사후 안전관리 개선 등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우선 과충전, 기계적 충격, 진동 등에 대한 시험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 안전 기준은 국제표준, 유럽연합(EU)과 같은데 이를 더 강화하겠단 복안이다. 구체적 안전기준은 전문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까지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 조건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시험하는 가속수명시험을 안전기준에 반영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터리는 안전확인 대상 전기용품으로 대량생산 이전 단계에서 안전기준 시험을 해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공정상 불량 확인이 어렵다. 이에 따라 관리체계를 안전인증으로 격상해 2년 1회 공장심사도 한다. 기업과 기업 간 거래되는 배터리 등 제품의 경우 안전성 조사 샘플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해 오는 10월 전기생활용품안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 같은 강화내용은 휴대기기인 휴대전화, 노트북·태블릿 PC 등에 우선 적용한다.
스마트폰 배터리 온도 제어 등에 대한 안전기준 국제표준도 강화하고, 스마트폰에 대해 제조사 자체 시험역량 적정성 등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리콜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제조사가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중대결함의 범위는 사망,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 화재·폭발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결함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여기에 발화 및 4주 미만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 등을 보고 내용으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럭시노트7 발화와 관련 "삼성전자가 자체 발표한 것과 배터리 구조와 제조공정상 불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사·실험에서 발화의 원인이 되는 특이사항은 찾지 못했다"며 "다만 온도 제어 등을 위한 스마트폰 본체에 대한 안전 관리강화는 사전 안전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기술시험원(KTL)에 갤노트7의 발화사고에 대해 사고조사를 의뢰해, 각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조사협의회를 구성해 조사를 해 왔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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