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영상 처리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폐·간·심장질환 영상판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및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연계 상용화' 책임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인공지능 의료영상사업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와 민간에서 총 1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형 의료영상 관리와 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이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KAIST,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또 기술사업화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 벤처기업 뷰노와 의료영상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 PACS 전문기업 메디컬스탠다드 등이 힘을 보탠다.
사업단은 2020년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질환별 의료영상 소프트웨어와, 의료와 음성인식 기술 융합, 의료용 인공지능 엔진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서준범 단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최근 의학계의 화두인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해선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비정형 데이터인 의료영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이터 기법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능형 의료영상 관리·처리 원천기술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폐·간·심장질환 영상판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및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연계 상용화' 책임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인공지능 의료영상사업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와 민간에서 총 1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형 의료영상 관리와 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이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KAIST,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또 기술사업화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 벤처기업 뷰노와 의료영상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 PACS 전문기업 메디컬스탠다드 등이 힘을 보탠다.
사업단은 2020년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질환별 의료영상 소프트웨어와, 의료와 음성인식 기술 융합, 의료용 인공지능 엔진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서준범 단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최근 의학계의 화두인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해선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비정형 데이터인 의료영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이터 기법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능형 의료영상 관리·처리 원천기술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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