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콘텐츠산업이 국내외 위기의 상황에서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2017 제1차 콘텐츠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지난해 콘텐츠산업을 결산하고 올해 콘텐츠산업 10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날 강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분석팀장은 "2016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삼성전자 매출액의 약 53.4%에 해당하는 10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성장한 규모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분야별 매출성과도 공개됐다. 한콘진에 따르면 ▲출판 20조6000억원 ▲만화 9100억원 ▲5000억원 ▲게임 11조3000억원 ▲영화 5조4000억원 ▲애니메이션 6200억원 ▲방송 17조3000억원 ▲광고 14조7000억원 ▲캐릭터 10조9000억원 ▲지식정보 14조2000억원 ▲콘텐츠솔루션 4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분야가 전년대비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내 출판과 만화분야에서 각각 웹소설과 웹툰의 활약이 돋보였다. 웹소설은 지난 3년간 95억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고 지난해 기준 800억원의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웹툰은 지난해 6월 기준 네이버웹툰 해외 이용자 수가 1800만명, 국내 이용자 수가 1700만명을 기록했다.
2017년을 관통할 콘텐츠산업 10대 트렌드도 발표됐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개발팀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 산업은 ▲국제 상황에 맞는 한류 패러다임의 전환 ▲기술형 플랫폼의 진화 ▲아이돌 지식재산권(IP)의 발전 ▲가상현실(VR)·증강현실(VR) ▲쇼핑과 관광의 합작 ▲초현실 판타지·정치물의 흥행 ▲다양한 성(젠더)에 대한 콘텐츠 ▲1인가구·하비피플(취미생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사람) ▲크라우드(이용자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그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는 방식) 콘텐츠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올해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오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그 사이에서 국내 콘텐츠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2017 제1차 콘텐츠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지난해 콘텐츠산업을 결산하고 올해 콘텐츠산업 10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날 강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분석팀장은 "2016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삼성전자 매출액의 약 53.4%에 해당하는 10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성장한 규모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분야별 매출성과도 공개됐다. 한콘진에 따르면 ▲출판 20조6000억원 ▲만화 9100억원 ▲5000억원 ▲게임 11조3000억원 ▲영화 5조4000억원 ▲애니메이션 6200억원 ▲방송 17조3000억원 ▲광고 14조7000억원 ▲캐릭터 10조9000억원 ▲지식정보 14조2000억원 ▲콘텐츠솔루션 4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분야가 전년대비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내 출판과 만화분야에서 각각 웹소설과 웹툰의 활약이 돋보였다. 웹소설은 지난 3년간 95억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고 지난해 기준 800억원의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웹툰은 지난해 6월 기준 네이버웹툰 해외 이용자 수가 1800만명, 국내 이용자 수가 1700만명을 기록했다.
2017년을 관통할 콘텐츠산업 10대 트렌드도 발표됐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개발팀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 산업은 ▲국제 상황에 맞는 한류 패러다임의 전환 ▲기술형 플랫폼의 진화 ▲아이돌 지식재산권(IP)의 발전 ▲가상현실(VR)·증강현실(VR) ▲쇼핑과 관광의 합작 ▲초현실 판타지·정치물의 흥행 ▲다양한 성(젠더)에 대한 콘텐츠 ▲1인가구·하비피플(취미생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사람) ▲크라우드(이용자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그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는 방식) 콘텐츠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올해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오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그 사이에서 국내 콘텐츠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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