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 산업혁명에 대응
'K-ICT 스펙트럼 플랜' 확정
'K-ICT 스펙트럼 플랜' 확정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0㎓ 폭의 주파수를 확보, 공급한다는 계획의 'K-ICT 스펙트럼 플랜'을 확정했다.
이동통신과 산업·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각각 4440㎒ 폭과 약 27.2㎓ 폭의 신규 주파수를, 공공서비스와 신규위성 운용 등을 위해 각각 4580㎒ 폭, 3755㎒ 폭의 주파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인 K-ICT 스펙트럼 플랜을 확정했다.
미래부는 5세대(G) 통신,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스마트 공장 등으로 구현될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주파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부는 5G 통신 상용화와 4G LTE 고도화를 위해 2026년까지 모두 4440㎒ 폭의 새 주파수를 확보키로 했다. 이 중 5G용으로는 모두 4300㎒ 폭을 확보하되, 효율적인 망 구축·운영을 위해 24㎓ 이상 초고대역과 6㎓ 이하 대역을 병행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4G는 LTE 고도화와 5G 저대역망 도입에 대비해 1.4㎓, 2.1㎓, 2.3㎓ 대역에서 모두 140㎒ 폭을 확보키로 했다.
미래부는 산업분야와 생활환경 개선을 대비한 무선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같은 기간 모두 27.214㎓ 폭의 주파수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과 도시 시설관리 등 사물인터넷(IoT) 연결망을 위해 1㎓ 이하에서 28㎒ 폭을 확보하고, 가상현실(VR) 등에 필요한 광대역 무선 랜(LAN) 용도로 68㎓ 또는 5㎓ 대역에서 5120㎒ 폭을 확보키로 했다. 또 데이터를 모아 대규모 전송회선(백본망)으로 보내는 시스템인 무선 백홀과 자율주행차, 물체감지센서, 자동차 무선충전 등을 위해선 각각 7500㎒ 폭, 1.256㎓ 폭, 2005㎒ 폭, 1㎒ 폭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무인전쟁과 네트워크 전쟁 등 차세대 안보체계, 무인·실시간 공공 서비스 도입을 위해 모두 4580㎒ 폭의 새 주파수를 확보하고, 앞으로 12~17기 이상의 새 위성 운용에 대비해 모두 3755㎒ 폭의 주파수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확정한 주파수 계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5G 할당방안 연구반과 주파수 할당대가 제도개선 관련 연구반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원재기자 nwj@
이동통신과 산업·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각각 4440㎒ 폭과 약 27.2㎓ 폭의 신규 주파수를, 공공서비스와 신규위성 운용 등을 위해 각각 4580㎒ 폭, 3755㎒ 폭의 주파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인 K-ICT 스펙트럼 플랜을 확정했다.
미래부는 5세대(G) 통신,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스마트 공장 등으로 구현될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주파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부는 5G 통신 상용화와 4G LTE 고도화를 위해 2026년까지 모두 4440㎒ 폭의 새 주파수를 확보키로 했다. 이 중 5G용으로는 모두 4300㎒ 폭을 확보하되, 효율적인 망 구축·운영을 위해 24㎓ 이상 초고대역과 6㎓ 이하 대역을 병행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4G는 LTE 고도화와 5G 저대역망 도입에 대비해 1.4㎓, 2.1㎓, 2.3㎓ 대역에서 모두 140㎒ 폭을 확보키로 했다.
미래부는 산업분야와 생활환경 개선을 대비한 무선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같은 기간 모두 27.214㎓ 폭의 주파수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과 도시 시설관리 등 사물인터넷(IoT) 연결망을 위해 1㎓ 이하에서 28㎒ 폭을 확보하고, 가상현실(VR) 등에 필요한 광대역 무선 랜(LAN) 용도로 68㎓ 또는 5㎓ 대역에서 5120㎒ 폭을 확보키로 했다. 또 데이터를 모아 대규모 전송회선(백본망)으로 보내는 시스템인 무선 백홀과 자율주행차, 물체감지센서, 자동차 무선충전 등을 위해선 각각 7500㎒ 폭, 1.256㎓ 폭, 2005㎒ 폭, 1㎒ 폭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무인전쟁과 네트워크 전쟁 등 차세대 안보체계, 무인·실시간 공공 서비스 도입을 위해 모두 4580㎒ 폭의 새 주파수를 확보하고, 앞으로 12~17기 이상의 새 위성 운용에 대비해 모두 3755㎒ 폭의 주파수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확정한 주파수 계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5G 할당방안 연구반과 주파수 할당대가 제도개선 관련 연구반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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