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리스크로 주가 급락
삼성그룹주 펀드 상승세 멈출까
삼성그룹주 펀드 상승세 멈출까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13일 하루새 6만원 이상 떨어지면서 삼성그룹주도 덩달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밤샘조사를 받은 후 13일 전날보다 1.60% 내린 190만90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후 장중 한때는 전날보다 3.14% 이상 빠진 187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닷새째 오름세를 유지했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194만원에 거래됐다. 여기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실적 성장 전망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특검이라는 악재에도 고공행진하던 삼성전자는 차익 실현 매물과 이재용 부회장 특검 밤샘조사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삼성그룹주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삼성전자 종목이 25.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 KODEX 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0.55% 하락한 5400원에 거래됐다. '미래에셋 TIGER 삼성그룹상장지수투자신탁'도 전일 대비 0.69%까지 하락했으며, '한국투자 KINDEX 삼성그룹주SW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도 0.58%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주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률이 올랐던 삼성그룹주 펀드도 상승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서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1개월 수익률은 8.26%(12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와 'IBK삼성그룹지배구조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A'의 1개월 수익률도 7%대를 웃돌았다.
한편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및 위증을 주된 혐의로 검토 중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밤샘조사를 받은 후 13일 전날보다 1.60% 내린 190만90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후 장중 한때는 전날보다 3.14% 이상 빠진 187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닷새째 오름세를 유지했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194만원에 거래됐다. 여기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실적 성장 전망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특검이라는 악재에도 고공행진하던 삼성전자는 차익 실현 매물과 이재용 부회장 특검 밤샘조사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삼성그룹주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삼성전자 종목이 25.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 KODEX 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0.55% 하락한 5400원에 거래됐다. '미래에셋 TIGER 삼성그룹상장지수투자신탁'도 전일 대비 0.69%까지 하락했으며, '한국투자 KINDEX 삼성그룹주SW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도 0.58%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주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률이 올랐던 삼성그룹주 펀드도 상승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서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1개월 수익률은 8.26%(12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와 'IBK삼성그룹지배구조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A'의 1개월 수익률도 7%대를 웃돌았다.
한편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및 위증을 주된 혐의로 검토 중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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