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경기 김포에 800호점을 열었다.
800호점은 투썸플레이스의 첫 번째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서울에서 김포를 거쳐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와 맞닿아 있다. 주변에 김포로데오아울렛과 음식타운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떠먹는 티라미수'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를 기반으로 지난해에 점포당 매출이 30%씩 늘어났다. 현재 선보이는 디저트는 200여 종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투썸케이크'라고 불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부터 '원두이원화 전략'을 취해 '오리지널' '스페셜' 등으로 원두를 각각 제공, 소비자가 원하는 원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스페셜티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콜드브루를 2015년 1월 포스코사거리점에서 먼저 선보이는 등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 커피 제조·생산·판매 과정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인 신논현점을 열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CJ푸드빌은 앞으로 투썸플레이스를 글로벌 커피·디저트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재 테스트베드인 중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말 기준 31개 매장을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현지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순차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진출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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