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물량은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 정비사업 물량도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택사업 위주로 이어온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대행개발, 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대구, 김포, 세종을 시작으로 동탄, 의정부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 입주 물량이 연이어 나온다. 현재 순조롭게 입주가 진행 중인 '평택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이어 다음 달에는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첫 분양 단지는 경기 안양 '안양 명학역 주상복합'이다. 옛 안양경찰서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사업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에 60㎡로만 구성되는 아파트 230가구, 오피스텔 131실을 공급한다.
이어 원주기업도시에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1-2블록 548가구, 2-2블록 794가구 공급에 나선다.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대구 국가산단에서도 상반기 2개 물량을 선보이는 데 a-4, a-1블록에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2차 527가구와 3차 775가구를 공급한다.고양 지축지구 B-3블록에도 '고양 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전용면적 60∼85㎡, 549가구다. 단지는 3호선 지축역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깝다.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 923실 분양이 계획돼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나온다.
790가구의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다. 지난 2014년 대구 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2년 만의 정비사업 분양물량이다. 11월에는 경남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행개발 방식의 아파트 763가구를 분양한다.
입주물량도 나온다. 올해 첫 입주단지로는 '평택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345가구(B7 630가구, B8 715가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는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13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66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3월에는 '세종반도유보라' 58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반도건설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 상가'카림애비뉴세종'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림애비뉴 세종'은 그동안 반도건설이 분양한 5개 카림애비뉴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선보이는 상가다. 이외에도, 양산, 동탄, 의정부 민락 등 7000여 세대 입주가 이어진다. 박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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