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야후 이용자 이메일 감시에 대한 미국 당국의 해명에 불만을 표시했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작년 10월 미국 정보기관이 야후로 개인 이메일을 감시해온 것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앞으로 협조·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은 야후의 협조로 세계 곳곳의 야후 메일 계정을 스캔하고 특정 정보를 검색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EU 관계자는 "미국이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해 자세한 설명이 힘들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더 구체적인 해명과 확실한 예방방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작년 10월 미국 정보기관이 야후로 개인 이메일을 감시해온 것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앞으로 협조·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은 야후의 협조로 세계 곳곳의 야후 메일 계정을 스캔하고 특정 정보를 검색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EU 관계자는 "미국이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해 자세한 설명이 힘들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더 구체적인 해명과 확실한 예방방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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