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등 협업공간 대폭 확장
업무 및 협업 공간 제공기업 위워크(WeWork)가 다음 달 위워크 을지로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워크 강남역점에 이은 한국 내 두 번째 지점으로 아시아 위워크 지점 중 최대 규모다.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7층부터 16층까지 10개 층에 들어선다.
위워크는 지난해 8월 위워크 강남역점 오픈 이후 다양한 공간 서비스와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면서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멤버가 되면(입주하면) 단순히 업무공간만을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세계 9만여 명 이상의 멤버로 구성된 위워크의 글로벌 커뮤니티에 접속하게 된다. 위워크는 현재 10개국 35개 도시에서 115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다.
위워크는 을지로점이 이러한 위워크의 장점이 더욱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우선 강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및 을지로3가역에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다. 또한 멤버들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스크린골프, 전자 다트, 탁구대 등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요소들을 더했다. 멤버들은 이러한 공간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의 기업이 멤버로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워크 을지로점에는 빈자리를 택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핫데스크, 전용데스크, 다양한 규모의 프라이빗 오피스가 마련된다. 가격은 월 35만 원(핫데스크)부터 형성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부 팀도 멤버가 될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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