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친 시간에 따라 돈을 받는 새로운 요금체계를 지닌 골프장이 미국에 등장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11일(한국시각) 미주리주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계열의 오자크 리조트의 골프장이 시간제 요금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골프장 요금체계는 18홀을 도는 풀코스이거나 9홀을 도는 반코스 구분만 있었지 시간으로 요금을 책정하는 곳은 없었다.
오자크 리조트 역시 골프장을 이용하는 손님은 이용 시간과 관계없이 겨울 시즌엔 39달러(약 4만7000원)를 내야 했다.
그러나 새로 도입된 시간제 요금을 선택할 경우 시간당 10달러(약 1만2000원)면 골프를 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을 넘을 경우 15분 단위로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골프장 측은 18홀을 도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골프를 꺼렸던 호텔 숙박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시간제 요금제의 도입으로 골프장을 더욱 자주 찾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업계가 좀 더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손님들에게 유연하게 시간을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매출을 늘리자는 것이 우리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미국 골프닷컴은 11일(한국시각) 미주리주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계열의 오자크 리조트의 골프장이 시간제 요금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골프장 요금체계는 18홀을 도는 풀코스이거나 9홀을 도는 반코스 구분만 있었지 시간으로 요금을 책정하는 곳은 없었다.
오자크 리조트 역시 골프장을 이용하는 손님은 이용 시간과 관계없이 겨울 시즌엔 39달러(약 4만7000원)를 내야 했다.
그러나 새로 도입된 시간제 요금을 선택할 경우 시간당 10달러(약 1만2000원)면 골프를 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을 넘을 경우 15분 단위로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골프장 측은 18홀을 도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골프를 꺼렸던 호텔 숙박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시간제 요금제의 도입으로 골프장을 더욱 자주 찾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업계가 좀 더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손님들에게 유연하게 시간을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매출을 늘리자는 것이 우리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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